PG 조정 추천서 워크샵으로 배우는 성장을 기록하는 방식
NBT는 ‘도전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단순히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문화를 넘어 실패와 도전의 과정까지 돌아보고, 그 안에서 얻은 배움을 글로 정리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실패한 시도에서 우리가 몰랐던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철학은 NBT의 보상 시스템인 ‘Pay Grade 시스템’에 담겨 있으며, 그 중심에는 구성원이 자신의 도전과 성장을 정리해 보상 조정을 제안하는 ‘PG 조정 추천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 미션 설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는 다음 아티클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2024년 상반기, 피플+팀은 1년간 제출된 40여 건의 PG 조정 추천서를 분석했습니다.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역량 기대치에 대한 명확한 정의
✅ 도전적인 업무 경험과 학습
✅ 구조적인 글쓰기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약 32점. 특히, 많은 추천서가 성과 중심으로만 구성되었고, 실패 경험과 그 안에서의 배움은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NBT는 실패를 드러내는 용기, 그리고 그 안에서 배운 것을 공유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PG 조정 추천서 워크샵입니다.
실습은 “무엇을 이루었는가?”보다 “어떻게 실패했고, 그 실패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어떤 성장이 있었는가?”에 집중했습니다.
실패를 드러내는 것, 그 자체가 용기이고 성장의 출발점임을 함께 확인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워크샵이 진행되었고 30여 명의 구성원이 참여했습니다.
📝 포스트잇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되었고
🧠 ‘성과 중심의 글쓰기’에서 벗어나 ‘성장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연습이 반복되었으며
💬 피드백 세션을 통해 구성원 간의 대화가 촉진되었습니다.
🙋🏻♂️ “피드백 세션에서 파트너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참여자 전원이 함께 읽고, 공감한 부분에 대해 집중해서 이야기 나누면 더 밀도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실패 경험을 담은 예시나 직무별 특성이 반영된 예시가 더 많아진다면, 추후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워크샵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참여자 피드백과 기획자 회고를 통해 여러 개선점을 발견했고, 향후에는 리더십의 참여를 강화하고 평가 기준을 정비하는 등 워크샵을 계속해서 보완해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