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BT WAY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고 활발했던 세션 중 하나는 바로 모티베이션 워크샵이었습니다. 이 세션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동기 부여 요소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협업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워크샵은 예상보다 더욱 활발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모티베이션 워크샵
12주년 창립 기념 캠페인 2024 NBT WAY #.4
어떤 워크샵을 준비했을까요?
이번 워크샵의 목표는 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 요소를 진단하고, 그 요소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자가 일에 몰입하는 이유를 발견하고, 그 동기들을 활용해 팀 차원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소에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동기를 되돌아보고, 그 동기들이 현재의 업무 환경에서 충분히 발휘되고 있는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단계 : 자신의 주요 동기 요소 진단하기
세션의 첫 단계는 ‘동기 요소 진단’이었습니다. 각 구성원은 9개의 동기 요소 키워드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선택하고, 이를 우선순위에 따라 나열했습니다. 성취감・창의성・유대감・인정 등 다양한 요소를 두고 고민하는 과정은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일하는 방식과 동기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에너지를 느끼는 순간이 언제였는지, 또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정의하는 것은 일과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활발한 토론이 특히 돋보였던 부분은 진단 결과를 옆 자리의 조원과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상위 3가지 동기 요소와 하위 3가지 동기 요소를 동료들과 공유하면서, 왜 그것들이 자신에게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대화들이 이어졌습니다.
눈에 띄었던 점은 참여자들이 너무나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서, 오히려 워크샵의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활발한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팀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동기에 대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NBT 구성원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얼마나 깊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2단계 : 그룹의 주요 동기 요소에 따라 그라운드룰 정하기
동기 요소를 진단한 이후에는 그룹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한 그룹당 구성원이 8명씩, 총 9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각 그룹마다 서로의 동기 요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가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독특하게도 실을 활용한 ‘Data String’ 기법을 활용했는데요.
각 그룹은 자신들의 동기 부여 키워드를 실로 연결해 시각화하며, 어떤 요소들이 그룹 내에서 특히 중요한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은 개인의 동기를 팀 차원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시각화 이후에는 ‘만약 이 그룹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면 어떤 그라운드룰을 설정해야할까?’라는 과제를 드렸습니다. 각 그룹에서 중요한 동기 요소를 발휘할 수 있는 몰입 환경에 대해 고민하도록 요청드린 것인데요. 그러자 그룹 내에서 자연스럽게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어떤 동기 요소들이 협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성취감’이 중요한 그룹은 ‘작은 성공을 꾸준히 인정하고 축하하자’는 규칙을 세웠고, ‘성장’이 중요한 그룹은 ‘회의 시간에 침묵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세웠습니다. ‘창의성’이 중요한 그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 비판 없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는 그라운드룰을 정했습니다. 각 그룹이 설정한 이 그라운드룰들이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앞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들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3단계 : 각 그룹의 그라운드룰 공유하기
워크샵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각 그룹이 도출한 결과를 전사에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각 조장들은 발표를 통해 그룹 내에서 가장 중요했던 동기 요소와 그 요소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업 규칙을 소개하며, 실제로 이 규칙들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습니다.
이 발표를 통해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동기와 팀원들의 동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결합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날의 워크샵은 단순히 동기 요소를 발견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요소들을 기반으로 더 나은 협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은, NBT가 서로의 강점을 이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문화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많은 구성원들이 이 워크샵을 통해 큰 영감을 받았고, 앞으로의 업무에도 그 인사이트들이 반영될 것이라 기대됩니다.